조선대, 3천695명 수시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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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조선대, 3천695명 수시선발

약학과 신입생 모집·지역인재전형 지역 확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인터넷 원서접수 진행

지역인재전형 지역 확대 등 지원자 선택 폭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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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대학교가 다양하고 폭넓은 인재양성을 위해 신설학과를 개설하고 지역인재전형의 지원자격 지역을 확대하는 등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 본격 나선다.

조선대학교는 2022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3695명의 인재를 모집한다. 전체 모집인원인 4759명 중 77.6%에 해당된다. 전형 유형으로 보면 학생부 교과 2359명(49.6%), 학생부종합 1031명(21.7%), 실기/실적 위주는 305명(6.4%)을 선발한다.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전형 명칭이 다른 경우 최대 6개 전형까지 원서접수가 가능하다. 의예과, 치의예과, 약학과 중복지원도 가능해 지원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원서접수는 9월 10일부터 14일까지며 인터넷 접수로 진행된다. 합격자 발표는 12월 16일로 추가합격자 발표는 12월 21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수시모집 주요변경사항은 약학과 학제 개편에 따른 학부 신입생 모집과 지역인재전형 확대다. 이외에도 신설학과 모집, 학생부종합전형 면접배수 확대, 사범대 면접 비대면 진행 등을 통해 수시모집을 진행한다.

약학과 신입생 모집···인문계열 학생들에게도 기회

기존 편입학으로 선발하던 약학과는 올해부터 학부 신입생을 모집한다. 특히 수시모집 수능최저학력기준에서 수학 과목의 의무 응시, 의무 반영이 없어져 인문계열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약학과 신입생 모집은 약학대학 학제 개편에 따른 것으로 수시모집에서 57명을 모집한다. 그 중 학생부교과(일반전형)로 38명을 모집하며, 일반전형을 포함한 학생부교과로 44명을 모집한다. 학생부종합(지역인재전형)으로는 13명을 모집한다.

지역인재전형 지원자격 지역, 전북까지 확대 

지역인재전형으로 지원가능한 지역이 폭넓게 확대돼 지역 고교생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2021학년도 이전 지역인재전형 모집은 광주광역시 또는 전라남도 소재 고교에서 전 교육과정을 이수한 졸업(예정)자 였으나 2022학년도에는 전라북도가 추가됐다. 2022학년도 모집부터는 호남권(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전라북도)까지 확대됐으며 모집인원도 2021학년도 433명에서 461명으로 늘었다.

융합수리과학부 신설, 모집단위 변경

2022학년도부터는 자연과학계열인 융합수리과학부가 신설돼 수시모집에서 20명을 선발한다. 모집단위 변경으로는 국어국문학과가 국어국문학전공과 고전번역전공으로 구분해 각각 신입생을 모집한다. 2021학년도에 학부로 선발했던 아시아언어문화학부는 아랍어전공, 중국어문화학전공, 철학전공으로 구분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학생부종합전형 면접 배수 늘려···폭넓은 기회 제공

학생부종합전형의 면접배수는 전년도 4배수에서 올해 5배수로 확대됐다. 지원자에게 폭넓은 면접의 기회를 제공하고 입학자원 확보를 위해 면접배수를 늘렸다.

비대면 면접 진행···코로나19 대비 및 타지역 거주자에게 기회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비대면 면접도 진행된다. 학생부교과 일반전형의 사범대학을 비대면 면접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수도권이나 멀리 거주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효율적인 면접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면접 결시율 감소가 기대된다.

이외 주요사항은 학생부종합전형 서류평가영역 변경으로 2021학년도 교과활동, 비교과활동 평가에서 2022학년도에는 교과활동, 전공적합성, 비교과활동으로 변경됐다. 또 장애인등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대상자전형의 경우 전년도에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구분됐으나 2022학년도에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변경됐다.

민영돈 총장은 “올해 첫 약학대학 학제 개편에 따라 신입생 모집 수가 늘고 이에 따라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험생들은 전년도와 달라진 사항들을 꼼꼼히 확인해 자신에게 맞는 전형에 알맞은 입시준비를 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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