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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혼잡․위험구간 교통체계 개선

기사입력 2021.07.26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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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가IC 제2순환도로 진입로 노면색깔 유도선 설치…운전자 혼돈 없애

    마륵동 제2순환도로 하부 천변좌하로 삼거리 교통사고 예방

    교통체계 개선 사업 대상_광신대교(신가IC 제2순환도로 진입로 등) 주변.jpg

     광주광역시는 관내 도로 중 혼잡‧위험구간에 대해 이달 말부터 광산구와 북구 경계에 위치한 광신대교와 서구 마륵동 제2순환도로 하부 천변좌하로 주변의 교통체계 개선공사를 실시한다. 

    광신대교 주변은 운남중에서 제2순환도로, 풍영정길 방면으로 짧은 구간에 우회전 차로가 연속적으로 설치돼 운전자들에게 주행 경로상 혼란을 주고 있어 길을 잘못 들어서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상무대교에서 광신대교 방면 교량 진입 전 삼거리는 차량 간 잦은 상충이 발생하고 광신대교 교량 하부 도로는 노면포장 훼손, 야간에는 시인성 저하 등으로 교통안전시설물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광주시는 교통소통을 원활히 하고 교통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운남중에서 제2순환도로 방면으로 도로 이용자들 경로를 명확히 인식하고 주행할 수 있도록 노면색깔 유도선(칼라레인)을 420여 m 설치해 신가IC 진입로 안내체계를 개선한다. 

    또한, 상무대교에서 광신대교 방면 차로폭과 정지선 조정, 노후 노면 재포장, 가로등 조도 개선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보완한다. 

    서구 마륵동은 천변좌하로 공항에서 시청으로 직진하는 차량 사이로 풍서우로 제2순환도로에서 시청 방면으로 우회전하는 차량이 끼어들기 어렵고 잦은 상충으로 그동안 교통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교통류 분리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 구간에서 최근 3년간 추돌사고가 7건 발생해 제2순환도로에서 시청 방면 우회전 차량이 도로 진입 시 보행자 펜스, 가로등, 경광등, 가로수 등으로 운전자들의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경찰청(서), 도로교통공단, 서구청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우회전 전용 가속차로 설치, 천변좌하로(공항→시청 방면) 일부구간 1개 차로 축소 등 다양한 논의가 있었지만, 우선적으로 과속주행 예방을 위해 적색포장 및 이동박스형 단속카메라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보완해 교통안전을 확보키로 했다.

    제2순환도로에서 시청방면 우회전차로로 주행하는 운전자의 시거 확보를 위해 가로등, 일부 가로수 등 장애물을 후방으로 옮기고, 이곳을 통과하는 모든 운전자분들에게 시각적으로 위험구간을 알리기 위해 노면에 적색으로 포장해 속도 감속을 유도하는 등 교차로 주변으로 교통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임찬혁 시 교통정책과장은 “광신대교와 마륵동 주변 교통체계 개선공사를 통해 쾌적하고 교통소통이 원활한 도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사 기간 통행에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안전을 위해 주의 운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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