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오후 2시 7층 다목적강당... '1980년 5월 두 공간의 기억과 구술'

옛 전남도청과 광주기독병원을 중심으로

조선대 출신 5.18사형수 김종배 전 국회의원 발제자 참석 '화제'

 5.18민주화운동기록관(관장 정용화)은 오는 27일 제19차 광주정신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광주 동구 금남로 소재 기록관 7층 다목적 강당에서 진행될 광주정신포럼엔 조선대 출신 5.18사형수 김종배 전 국회의원이 발제자로 직접 참석한다.

'1980년 5월 두 공간의 기억과 구술' 제하의 옛 전남도청과 광주기독병원을 중심으로 전개될 이번 포럼은 5.18민주화운동기록물 유네스코 등재 10주년 기념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포럼은 조선대 출신으로 5.18 군사법정에서 사형을 언도 받고 풀려난 뒤 여의도에 입성한 김종배 전 국회의원이 특별 초대돼 발제자로 참석한 것만으로도 관심이 지대하다.

김종배 전 의원은 이날 5.18 당시 도청 항쟁 지도부의 활동상과 번민 그리고 계엄군과 맞선 시민군과 광주시민들이 보인 열흘동안의 감동의 휴먼 드라마 등을 생생한 다큐멘터리로 엮어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이날 포럼은 '코로나 19' 여파로 많은 방청객(40명 제한)이 모일 수 없어 유튜브(https://www.youtube.com/channel/UC33phbtBxdvyeprhxrC6rHw)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