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문화예술인들과의 '소통의 장' 정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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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시, 문화예술인들과의 '소통의 장' 정례화

오는 28일부터 매월 넷째 주 수요일 ‘문화경제부시장실 개방의 날’ 운영

다양한 주제 자유롭게 논의... 제시된 안건 검토 후 처리결과 안내

장애인 작가들로부터 애로사항 청취하고 있는 이용섭 시장..png
▲광주시는 오는 28일부터 매월 넷째 주 수요일 문화경제부시장실에서 문화예술인들과 '소통의 장'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 2월28일 이용섭 시장이 '어울림'전이 열리고 있는 호남권역재활병원을 찾아 대변인이 배석한 가운데 장애인 작가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는 모습. 이 시장은 이날 건의된 내용을 전체 간부회의에서 전달하고 지역 장애인 작가들을 적극 돌볼 수 있는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광주광역시가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해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소통의 장'을 정례화 한다.

광주시는 오는 28일부터 매월 넷째 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문화경제부시장실 개방의 날’을 운영한다.

개방의 날은 형식적 만남이 아닌 현장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참여자와 실무진간 사전 의견검토나 조율 없이 현장에서 다양한 주제를 자유롭게 논의한다.

제시된 안건에 대해서는 관련부서에서 내용을 검토하고 처리결과를 참여자에게 직접 설명하거나 서면으로 안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나 개인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문화도시정책관실 전화(062-613-3426)로 신청하면 된다.

광주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예술계의 위기극복을 지원하고, 광주가 아시아 문화중심도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문화예술 특별주간’을 운영해 이용섭 시장이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난 1일에는 문화거버넌스 구축, 문화생태계 지원, 문화향유 서비스, 미래 문화환경 조성 등을 골자로 한 ‘5대 함께 문화비전 20대 정책’을 발표했다.

조인철 문화경제부시장은 “그간 각종 회의나 행사를 통해 많은 분들 만났지만 현장 여건상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지 못해 항상 아쉬웠다”며 “이번 문화경제부시장실 개방의 날 정례화를 통해 많은 분들을 뵙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 품격 있는 문화도시 실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인철 문화경제부시장은 지난 2월부터 문화예술단체 원로 간담회, 게임개발 청년기업 방문, 코로나 19 대응 우수기업 방문 등 문화예술과 경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소통하는 현장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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