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박물관, 김진자 화백 풍속화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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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남농업박물관, 김진자 화백 풍속화 '특별전'

16일부터 쌀 문화관 기획전시실서 김 화백의 해학적 작품 50여점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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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싸움' 김진자 作

 전남농업박물관은 16일부터 ‘우리 고유의 풍습, 그림으로 표현하다’란 주제로 조상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풍속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쌀 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펼쳐질 이번 전시회는 완도에서 작품 활동 중인 예헌(禮軒) 김진자 화백이 옛 서민들의 생활상을 화폭에 담은 풍속화 50여 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로 힘든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과 사기를 북돋우고 시민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코자 마련됐다. 오는 6월 20일까지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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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 김진자 作

 김 화백은 조상의 다양한 일상생활 모습과 생업에 종사하는 서민의 이야기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대표작으로 대장간, 국밥집, 신발·그릇·포목점, 닭싸움, 엿장수 등 옛 시장의 왁자지껄한 모습을 연출한 ‘장터’를 비롯해 ‘한약방 이야기’, ‘부지런한 농부’, ‘농자천하지대본’, ‘디딜방앗간’, ‘단옷날’ 등이 있다.

풍속화는 인물의 생김새와 표정 등을 해학적이면서도 정감 있게 표현하고, 화폭 전체에 다양하고 화려한 색채 구상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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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방 이야기' 김진자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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