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중등 체육교사 임용시험 합격률 ‘전국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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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조선대 중등 체육교사 임용시험 합격률 ‘전국 최고’ 수준

지난해 보다 2명 늘어난 12명 합격... 최근 5년간 54명의 합격자 배출

전국 일반교직이수 대학 중 전국 최고 수준 합격률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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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가 중등 체육교사 임용시험 합격률에서 매년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어 관심이다 올해 12명 합격. 최근 5년간 54명 배출. 사진은 체육대학이 위치해 있는 조선대실내체육관 전경  

 조선대 체육대학이 ‘2021년 공·사립 중등 체육교사 임용시험’에서 1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는 사범대 체육교육과를 제외한 전국 일반교직이수 대학 중 최고 수준의 합격률이다. 지난해 10명보다 2명이 늘어난 수치이다.

조선대 체육대학은 사범대학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최근 5년간 54명의 합격자를 배출, 전국적인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같은 높은 합격률에는 체육대학 교수들의 헌신적 노력이 있었다. 

특히 조선대 교직운영팀의 2차 준비 프로그램 운영이 효과를 발휘했으며, 기존에 합격했던 선배 교사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어 자발적으로 교사임용을 준비하는 후배들을 지원한 점도 합격률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기봉 체육학과장은 “최근 체육 수업시수의 증가와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등 교육 현장에서 체육교사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광주·전남 지역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가 국립대학 1곳에만 설립되어 지역의 교사 배출이 편중되는 경향이 있다. 광주·전남 지역에서 체육교사 수급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우리 지역 출신 체육교사의 양적 증대를 위해서는 호남지역 명문사학인 조선대 체육교육과 신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용덕 미술체육대 부학장도 “조선대 체육대학이 사범대학 체육교육과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임용합격률을 기록하는 데에는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졸업생까지 추수지도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면서 임용정보 등을 제공하고, 최근 변별력이 커진 2차 수업실연과 면접 등에 대한 전담 교수(김현우 교수)를 지정,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훌륭한 교사를 배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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