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지역 힐링코스 인기 독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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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소식

“전남 화순지역 힐링코스 인기 독차지~~”

정부가 인증한 아동ㆍ여성친화도시... 노인 위한 고령친화도시 인증은 올해 목표

능주권역 인문학코스는 전국 최고... 조광조 유배지ㆍ주자사당ㆍ홍남순 변호사 생가 등등 

근원 구철우 선생 유작 특별 전시중인 '화순예술인촌' 주말ㆍ휴일도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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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전 구충곤 화순군수와 소설가 문순태 교수가 이서적벽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

 2021 신축년 올해 전남 화순지역이 힐링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 19' 여파로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사람들이 수시로 찾고 있는 전남 화순지역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는 것.

볼거리 먹거리가 즐비해 '코로나 19'에 지친 많은 사람들이 힐링 코스로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화순지역을 찾는다.

화순은 지난해 정부로부터 아동ㆍ여성친화도시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올해는 노인들을 위한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기 위해 준비중에 있다. 내년이면 명실공히 3대(아동ㆍ여성ㆍ노인) 친화도시로 우뚝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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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사형수 출신 김종배 전 국회의원(오른쪽)과 노영복 원광대 자문관이 홍남순 변호사 생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특히 청소년과 정치지망생들을 위한 인문학코스로 국내에선 화순을 따라 올 지역이 없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왕(중종)에게 직언을 하다 약관 37세에 독배를 들어야만 했던 정암 조광조 선생 유배지와 신안 주씨의 시조인 주잠이 잠 들어 있는 주자사당이 있는 곳이 능주면이다. 주잠은 주자의 증손자로 고려말 귀화해 천덕리에 터를 잡고 생을 마감해 주자 손 중 유일하게 외국에서 생을 마감한 인물이다. 

주자사당 지근 거리에 있는 화순예술인촌은 이 시대 마지막 예술선비로 추앙받고 있는 근원 구철우 선생 유작품이 전시돼 있다.

주말과 휴일에도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는 이 곳에선 서예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 자신의 필력을 가다듬을 수 있다. 

지난해엔 평생 민주 인권변호사로 활동했던 홍남순 변호사 생가가 복원돼 민주인사들의 사랑방 역할이 기대되는 곳이기도 하다.

이 외에 천하제일경 적벽을 비롯 운주사, 만연사, 쌍봉사 및 온천지인 도곡면과 백아면 등 헤아릴 수 없는 화순 관광지가 국내외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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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지역 문해교사들이 근원 구철우 선생 유작품을 감상한 후 화순예술인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중국 적벽보다 더 아름다워요. 이렇게 아름다운 기암괴석과 비경을 간직한 화순 이서 적벽이 우리 주변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몇해전 구충곤 군수와 함께 적벽을 다녀온 소설가 문순태 교수가 어릴적 적벽으로 소풍다녀 온 기억을 회상하면서 이서적벽에 대해 표현한 말이다.

5.18 사형수 출신 김종배 전 국회의원은 "화순이 보물급 문화자산을 많이 간직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았다. 도곡 고인돌유적지는 고창보다 더 운치 있고 아름다워 진정 감동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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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문광부로부터 ‘전통한옥 브랜드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도곡 양동호 가옥. 장만식 기획감사실장(맨 왼쪽), 구현진 정책팀장(가운데), 류해진 홍보팀장이 점검차 들른 후 기념촬영.

 강동완 전 조선대 총장은 최근 화순예술인촌과 능주권역 문화유산 특히 인문학코스를 둘러본 후 "우리 청소년들의 호연지기와 예술체험은 이제 화순을 빼 놓고 논할 수 없다"고 잘라 말한 뒤 "한 마디로 '화순=힐링'이다"고 힐링을 재차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우직한 흰소의 해인 신축년을 맞아 청소년들의 순례코스로 화순 능주권역을 우선 추천하는데 주저함이 없다.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는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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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주면 소재 정암 조광조 선생 유적지(맨 위), 주자사당(가운데), 고인돌유적지(맨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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