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예술인촌' 2021 신축년 새해 공식 오픈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순소식

'화순예술인촌' 2021 신축년 새해 공식 오픈

1월22일 강동완 전 조선대총장ㆍ구충곤 화순군수 올해 첫 방문... 근원 구철우 선생 작품 감상

강동완 전 총장, 조광조 유배지ㆍ홍남순 변호사 생가ㆍ고인돌유적지 등 능주권역 인문학 코스 둘러봐

강동완 전 총장 "화순서 자란 청소년들 부럽다. 훌륭한 인물과 유적지 풍부해 널리 알릴 터"

Kak-메인25.jpg
▲강동완 전 조선대총장과 구충곤 화순군수(노란점퍼)가 근원 구철우 선생 작품을 감상하고 있는 모습.

  근원(槿園) 구철우(具哲祐 1904~1989)) 선생 유작품이 전시된 '화순예술인촌'이 22일 2021 신축년 새해 공식 오픈했다.

이날 오전 새해 첫 공식 손님으로 강동완 전 조선대 총장과 구충곤 화순군수가 '화순예술인촌'을 찾았다.

이 시대 마지막 예술선비 근원(槿園) 구철우(具哲祐) 선생 유작품을 감상하기 위해서  '화순예술인촌'을 찾은 것이다.

화순군 능주면 만수리에 위치한 화순예술인촌은 구철우 선생 유족이 기증한 작품 150여점을 지난해 6월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곳이다.

이날 강동완 전 조선대 총장과 구충곤 군수는 임경우 화순군 문화예술 과장의 안내로 구철우 선생 글씨를 비홋 사군자와 병풍 등 유작품들을 감상했다.

강 전 총장은 전시실에서 평소 '청빈한 삶'과 '꿋꿋한 선비정신' 등 근원 구철우 선생과 얽힌 에피소드를 주고 받으며 잠시 회상에 잠기기도 했다.

Kak-25.jpg
▲강동완 전 조선대총장과 구충곤 화순군수(노란점퍼)가 흑매화를 감상하고 있는 모습.

  구철우 선생은 지난 1973년 서예를 지도하기 위해 조선대 미술대학에 출강했던 경력이 있다.

강동완 전 총장은 이어 인근에 위치한 조광조 유배지ㆍ홍남순 변호사 생가ㆍ고인돌 유적지 등도 찾는 등 능주권역 인문학 코스를 한바퀴 둘러보는 등 의미 있는 하루를 보냈다.

2021 신축년 화순예술인촌 첫 공식 방문자로 기록된 강동완 전 총장은  "화순서 자란 청소년들이 부럽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화순 출신 훌륭한 인물과 풍부한 유적지 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평생 한결같이 곧고 푸른 대나무처럼 지조 높은 선비적 삶을 영위했던 근원 구철우 선생 유작전은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일반 관람객들의 방문이 본격 이어질 전망이다.

강총--333.jpg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