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농기센터 농기계 임대사업 호응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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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소식

화순군농기센터 농기계 임대사업 호응 커

지난해 임대실적 6천 건... 코로나19 대응 감면액 1억2천만원 돌파

맞춤형 서비스 인기... 임대료 감면 기간도 올해 6월 말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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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도 높은 화순군 농기계 임대사업. 사진은 농기계임대사업소 관계자가 농기계에 대해 농부들에게 설명하고 있는 모습.

 화순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용철)가 운영하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 해소, 경영비 절감에 효과가 커 큰 호응을 얻으며 농민의 영농 활동에 없어서는 안 될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2009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농가의 만족도가 높아 임대 대수, 임대 일수, 임대 농가 등이 계속해서 늘었다. 

2020년 누적 임대 건수는 6,002건으로 전년 대비(4,439건) 35% 증가했고, 2017년(3,167건)과 비교해 2배 가까이 늘었다.

화순군농기센터는 임대 건수와 이용자가 늘어나자 임대 농기계 대수, 예산, 현장 맞춤형 서비스 등 사업 규모를 늘리며 만족도를 높여 왔다.

특히 군 농업기계임대사업소는 농기계 임대서비스, 코로나19 대응 임대료 감면,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과 농기계 사용률 제고를 위한 농업기계 안전교육과 순회수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영농철에 언제든 농기계를 임대해 사용할 수 있도록 3월부터 11월까지 공휴일에도 운영하고 있다.

농기계 임대료 감면 시책도 호응이 매우 높다.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임대료 감면 건수는 5255건으로, 3207농가에 임대료 1억2000만 원을 감면해 줬다. 이 기간에 이용 건수는 전년 대비 40%, 임대 일수는 49% 증가했다.

임대료 감면 기간도 올해 6월 30일까지 연장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이영일 팀장은 “최근 2년간 4억 원을 투입해 낡은 임대 농기계 24종 84대를 교체해 농가가 사용하는 데 불편함 없도록 농기계 관리·수리·정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농작업에 필요한 새로운 농기계의 신속 도입과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농업기계 안전교육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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