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2021나눔캠페인' 광주·전남 사랑의 온도탑 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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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희망 2021나눔캠페인' 광주·전남 사랑의 온도탑 제막

내년 1월31일까지 62일간... 광주 42억1천만원ㆍ전남 79억원 모금

작년 캠페인보다 모금 목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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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광주시청에서 '희망2021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가졌다.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온정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하는 '희망 2021나눔캠페인'이 시작됐다.   

사랑의열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광주시청에서 '희망2021나눔캠페인'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62일간 이어지는 이번 모금 목표액은 42억1000만 원이다.

목표액의 1%가 모금될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오르는 '사랑의 온도탑'도 동구 5.18민주광장에 세워졌다.

첫 기부에는 삼성전자 광주사회공헌센터,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하이트진로㈜, 농협중앙회 광주본부, ㈜그린알로에 등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감염 위기를 고려해 대대적인 온도탑 제막식 등은 생략, 역대 최소 규모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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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전남도청 광장에서 '희망2021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갖고 사랑의 온도탑을 제막했다.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이날 오전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 광장에서 캠페인 출범 행사와 함께 사랑의 온도탑을 제막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전남도청 광장과 여수 13호 광장에 건립됐다. 내년 1월31일까지 전남 지역 모금 목표액은 79억 원이다. 

행사에선 지난해 모금한 성금으로 구입한 차량 54대가 지역 각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됐다. 

또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비접촉식 모금 방식으로 '자동차 이동형(드라이브 스루)' 모금 캠페인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와 현대삼호중공업㈜ 등이 이번 캠페인에서 첫성금을 기부했다.

행사는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최소 인원으로 치러졌다.

한편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인한 경제 위기와 수해 등을 고려해 광주와 전남 모두 모금 목표액이 줄었다.

지난 캠페인 모금 목표액은 광주 53억4900만원, 전남 98억61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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