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백운고가 철거 완료... 내달 1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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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 백운고가 철거 완료... 내달 1일 개통

2023년까지 도시철도 2호선 및 지하차도 건설

백운고가 철거 사진.JPG

 광주광역시는 지난 6월4일 시작된 백운고가 철거작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백운고가는 지난 1989년 11월 길이 385.8m, 폭 15.5m, 왕복 4차로 규모로 개통된 이후 31년간 남구 관문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남광주역에서 효천역 구간 경전선 철길과 백운광장에서 주월교차로 간의 거리문제 때문에 불가피하게 급경사로 설치돼 해마다 크고 작은 사고가 많았다.

이후 도심경관 훼손과 주변 상권의 침해 문제로 백운고가 철거가 논의됐다.

이에 광주시는 도로 이중굴착 및 시민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시철도 2호선 사업과 병행해 백운고가 철거를 시행했다시는 도로 포장작업과 차선 도색작업을 거쳐 오는 12월1일 개통한다.

백운광장에서 주월교차로 구간이 개통되면 기존 왕복 6차로가 왕복 11차로까지 늘어나 교통혼잡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백운고가 철거가 끝나면서 이 구간은 2023년까지 도시철도 및 지하차도 건설을 추진하게 된다.

안주현 도시철도건설본부 공사부장은 “시민들이 철거기간 중 불편을 감내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하면서 공사가 순조롭게 완료됐다”며 “도시철도 2호선 및 지하차도 건설공사 기간 중에도 우회도로를 적극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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