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오후 8시 정율성과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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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매일 오후 8시 정율성과 만나요”

2020정율성음악축제 ‘양림프로젝트’ 11월 2~8일 온라인 개최

퓨전국악·재즈·어린이창작극 등 7개팀 정율성음악 다양한 재해석

11월 2일부터 매일 광주문화재단TV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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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11월 2일부터 8일까지 매일 오후 8시에 2020 정율성음악축제의 일환인 ‘양림프로젝트’를 광주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정율성음악축제는 중국의 3대 혁명 음악가로 칭송받는 광주 출신 정율성 선생의 음악과 예술혼을 널리 알리고, 아시아를 아우르는 국제적인 문화콘텐츠 발굴을 위해 2005년부터 지금까지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양림프로젝트’는 정율성 선생이 초년시절을 보낸 양림동에서 그를 다시 되새기면서 일반 대중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재즈, 음악극 등 다양한 장르로 재해석하여 음악적 소통을 시도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연은 크로스오버 뮤직밴드 ‘프로젝트 앙상블 련’, 인문학과 예술을 접목시킨 ‘인문정원솔’, 재즈밴드 ‘스카이브리지’, 실력파 재즈피아니스트 ‘강윤숙의 재즈여행’,  청년밴드 ‘영택스’, 광주에 유일한 ‘광주여성솔리스트앙상블’, 어린이 극단 ‘극단 하리랑’ 등 지역 문화예술단체 총 7개 팀이 참여해 탁월한 상상력으로 새롭게 해석한 정율성의 음악세계를 선보인다.

2일 첫 무대는 크로스오버 뮤직밴드 ‘프로젝트 앙상블 련’이 정율성의 일대기를 전통 판소리로 창작한 ‘정율성가’,  피아노와 장구를 위한 ‘흥안령에 눈꽃 날리네’ , ‘우리는 행복해요’ 등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목한 감성적인 작품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3일에는 지역의 다양한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인문학과 예술을 접목시킨 다양한 축제와 공연을 선보인 ‘인문정원솔’이 아트에듀와 함께 음악극 ‘연안 연가’를 통해 1900년대 정율성과 그의 부인 정설송의 ‘민주·민중·민족·사랑’을 소개한다. 4일에는 버클리 음대 출신의 재즈피아니스트 강상수가 이끄는 재즈밴드 ‘스카이브리지’, 5일에는 세련된 음악적 감성과 뛰어난 테크닉을 갖춘 실력파 재즈피아니스트 ‘강윤숙의 재즈여행’이 정율성의 음악세계를 재해석하여 들려 줄 예정이다.

이어서 6일에는 ‘영택스’가 정율성 활동 당시의 감성이 남아있는 멜로디와 가사의 곡들을 현재 관객들에게 익숙한 음악 언어로 표현하여 과거와 현재를 연결한 ‘정율성, 4색의 행진곡’을 선보이고, 7일에는 ‘광주여성솔리스트앙상블’의 부드럽고 아름다운 하모니로 정율성 선생의 명곡을 들을 수 있다. 

마지막 날인 8일은 어린이들이 주체가 되어 기획‧연출‧공연을 함께하는 ‘극단 하리랑’의 창작극을 통해 어린이들의 시각으로 바라본 정율성을 만나 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한 하이라이트 영상은 오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일 한 팀씩 공개되며, 오는 11월 2일부터 8일까지 매일 오후 8시 유튜브 채널 광주문화재단TV(https://www.youtube.com/user/gjcforkr)에서 시청할 수 있다.(각 공연 약 60분) 

자세한 사항은 정율성음악축제 홈페이지(http://jysfestival.kr/)를 통해 확인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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