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체육회, 바이애슬론팀 공식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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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체육회, 바이애슬론팀 공식 창단

전·현직 국가대표 남·여 최강 전력 구축 ... “동계 불모지서 신흥강호로 발돋움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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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도체육회(회장 김재무) 바이애슬론 팀이 공식 출범했다.

전남도체육회는 23일 전남체육회관 1층 다목적체육관에서 전라남도체육회 바이애슬론팀 창단식을 개최했다.<사진>

이번 창단식에는 선수단과 김재무 회장을 비롯하여 대한바이애슬론연맹 김종민 회장, 전라남도체육회 임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전라남도체육회 동계 스포츠 첫 실업팀인 전남체육회 바이애슬론팀은 전 대한바이애슬론연맹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한 김상욱 감독이 초대 감독을 맡고 남자 국가대표 티모페이 랍신, 스타로두베츠, 전제억과 여자 국가대표 프롤리나 안나, 에카테리나, 추경미 등 남자 일반부 3명, 여자 일반부 3명 총 6명의 선수단으로 구성됐다.

김재무 회장으로부터 선수 임용장을 받은 바이애슬론팀 선수들은 지난 22일 전라남도 무안군으로 전입 신고를 마치고, 전라남도민이 되었다는 주민등록등본을 김재무 회장에게 전달하는 퍼포먼스도 가졌다.

동계 불모지 전남에서 희망의 새싹을 피워내고 있는 바이애슬론은 이번 팀 창단을 통해 동계종목 불모지나 다름없는 전남의 열악한 저변을 확대하고, 초·중·고·대학팀 창단 동기부여를 통해 연계육성 기반의 초석이 됐다.

선수들은 앞으로 제102회 동계체육대회를 비롯하여 다가오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등 각종 국내·국제대회에 참가해 전남의 위상을 드높일 예정이다.

김상욱 감독은 “팀이 창단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전남체육회의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선수들과 함께 굵은 땀방울을 흘려 동계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달리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 바이애슬론 역사상 최초의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획득한 티모페인 랍신은 “바이애슬론 선수로서 우수한 성적을 거양해 전남의 자긍심을 높이고, 은퇴 후 한국에 바이애슬론을 널리 알리고 유망한 선수들을 발굴해 내는 지도자가 되고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재무 회장은 “전남체육회의 동계 스포츠 첫 실업팀인 바이애슬론팀이 창단하게 된 오늘은 전남체육 역사의 한 획을 그은 날이다”며 “현재까지 전남체육은 동계 스포츠 불모지였지만, 오늘부터는 바이애슬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계 스포츠 종목의 저변확대와 창단을 통해 신흥강호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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