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문해교사들 화순예술인촌 등지서 현장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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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소식

화순 문해교사들 화순예술인촌 등지서 현장 체험

10월7일 구철우 선생 서예 작품 감상 후 조광조 유배지 등 둘러봐... 교육기법 역량강화 위한 현장체험 일환

조형채 총무과장, 안삼섭ㆍ최히우 팀장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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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순군 문해교사들이 문화예술 등 교육기법 역량강화를 위한 현장 체험을 위해 7일 의미 있는 하루를 보냈다.

이들은 이날 오후 1시 30분 능주면 만수리에 위치한 화순예술인촌과 조광조 유배지 등을 우선 찾았다.

조형채 총무과장, 안삼섭ㆍ최히우 팀장 안내로 화순예술인촌을 찾은 문해교사들은 현재 상설 전시중인 근원 구철우 선생 작품들을 감상하며, 화순 사는 자부심을 실감했다고 이구동성으로 입을 모았다.

평생을 청빈한 예술가로 살았던 구철우 선생은 '예술은 돈이 아니다'며 개인전을 갖지 않았던 꿋꿋한 신념과 소신으로 일관해 이 시대 마지막 예술선비로 기억되고 있다. 

이들은 화순지역 37개소에 이르는 경로당을 순회하며,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 학습자들에게 한글로 세상과 소통하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현재 강습이 중단된 상태여서 이 기회에 화순에 대해 더 많은 것을 터득하고 체험하기 위해 현장체험의 시간을 가진 것이다.

위홍철 문해교사 모임 회장은 "오늘 참으로 즐겁고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잘 모르고 있었던 근원 구철우 선생과 조광조 유배지 등에 대해 깊이 있게 알게되는 등 정말 의미 있는 하루 였다. 구충곤 군수님을 비롯한 화순군측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화순군 성인문해교실에서 늦깎이 학생으로 공부를 시작한 사평면 이남순(80)·김봉순(75) 어르신은 지난달 '2020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우수상과 격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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