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화순군, 총 예산 8천억 시대 성큼

기사입력 2020.09.13 21:46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3회 추경7천433억 편성... 지난해 이어 내리 2년째 7천억 웃돌아

    이번주 군의회 상임위 거쳐 오는 25일 본회의서 의결

    화순군청사--- 별관쪽.jpg

     화순군의 총 예산 8천억 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최근 537억원 규모의 제3회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화순군의회(의장 최기천)에 제출했다.

    화순군의 제3회 추경 예산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에 따라 집행하지 못한 예산을 삭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 산업 발전 분야에 재편성했다. 

    제3회 추경 예산 규모는 총 7433억원으로 제2회 추경 대비 537억원(7.8%)이 증가한 것이다. 

    내후년이면 8천억 시대가 활짝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3회 추경에서 일반회계는 495억원(8.1%)이 증가한 6594억원, 공기업 및 기타 특별회계는 42억원(5.3%)이 증가한 839억원을 편성했다.

    군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희망일자리사업(취약계층 일자리사업)에 65억원, 청년근속 장려사업(지역 청장년층 취창업 지원) 등 4개 사업에  2억원을 편성했다. 

    코로나19 방역과 대응 강화에 필요한 재원도 마련했다.

    코로나19 예방물품 구입과 비접촉 검체 시스템 구축, 지역 방역관리 등에 7억 원, 코로나19와 독감 동시 유행을 대비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비용 등에 2억원을 편성했다.

    코로나19로 사용하지 못한 예산을 대폭 삭감해 추경 예산의 재원을 마련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소된 지역 축제·문화행사, 공무원 국내외 연수 예산 등 총 40억원을 삭감했다. 

    삭감 예산 대부분은 지역의 미래 먹거리 산업 창출의 기반이 될 ‘생물의약 제2산업단지 조성’ 등 산업 발전 분야에 재편성했다.

    화순군의회도 지역의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군의회 예산 1억원을 삭감, 지역 청년일자리 사업 재원으로 편성하도록 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14일부터 시작되는 화순군의회 임시회에 부의돼 25일 본회의에서 의결된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