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오는 22일 서울전부터 무관중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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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광주FC, 오는 22일 서울전부터 무관중 전환

수도권 중심 코로나19 확산-지역 감염자도 지속

팬 안전위해 市·구단 협력 "방역지침 협조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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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축구 광주FC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전환된다.

광주는 19일 코로나19 여파가 전국으로 확산됨에 따라 오는 22일 FC서울전부터 무관중 경기로 전환 개최하고, 팬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광주의 경우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서울 경기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점이 고려됐다.

또 지난 12일 최근 상무지구 유흥업소에서 발발한 코로나19 확진자가 18일 현재까지 17명으로 늘어나는 등 지역 사회 감염에 대한 방역 방침도 적용됐다.

광주시 역시 이날 구단에 발송한 공문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홈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전환해 줄 것을 요청했다. 

광주 관계자는 "광주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팬들의 감염 예방 및 안전을 위해 무관중 전환을 수용키로 했다"며 "광주시의 방역 방침에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K리그에서는 서울 경기를 연고로 하는 서울, 수원 삼성, 성남FC 등 뿐 아니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운영 중인 대전 하나시티즌, 대구FC, 충남 아산 등도 무관중 경기 전환 결정을 내리고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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