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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전두환 풍자화 실은 차량 퍼레이드

기사입력 2020.06.29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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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27일 광주 북구 운정동 망월묘역부터 옛 전남도청까지 트럭 518대 14㎞ 행진

    전두환 조형물 퍼레이드.png

      5.18 학살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의미를 담은 차량행진이 광주에서 펼쳐졌다.<사진>

    5.18민주화운동 40주년 문화예술제추진위원회가 27일 오후 예술인·시민들이 직접 제작한 '전두환 씨 풍자 그림' 518개를 트럭에 싣고 광주 북구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옛 망월묘역)부터 옛 전남도청 최후항쟁지까지 차량행진을 펼쳤다.

    이날 행진 행렬에는 1980년 당시 '소장' 계급의 군복을 입은 채 포박 상태에서 무릎을 꿇은 전두환씨를 형상화한 대형 조형물(높이 4.2m규모)을 적재한 5t급 대형 화물 차량이 앞장섰다.

    조형물에는 '학살원흉 전두환', '반드시 응징하라' 등의 글귀도 새겨져 있었다.

    이날 차량 퍼레이드에 나선 모든 차량의 전면에는 '5.18 40주년이 마지막이다. 5.18역사왜곡처벌법 제정' 등 표어가 붙었다.

    전남 민예총은 앞서 26일엔 5.18 책임자 처벌과 역사왜곡 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는 의미로 순천과 여수에서 전두환 조형물 거리 행진을 벌였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전두환 조형물 차량 퍼레이드.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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