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생물의약산단에 ‘미세먼지 차단 숲’ 5ha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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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소식

화순 생물의약산단에 ‘미세먼지 차단 숲’ 5ha 조성

화순군, 7월부터 2년 차 사업 추진... 2022년까지 50억 들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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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생물의약산업단지 주변에 대기오염 확산과 도시 고온화, 건조화를 사전에 차단하는 ‘미세먼지 차단 숲’ 5ha를 2022년까지 조성한다.

지난해 추진하기 시작한 1년 차 사업을 마무리한 화순군은 오는 7월부터 2년차 사업을 시작한다.

군은 1년 차 사업(사업비 14억)을 통해 1.4ha에 미세먼지 저감 수종인 가시나무 등 40여 종 9150그루를 심고 스마트 안내판 설치 등 설치했다.

올해 2년 차 사업에 10억 원을 투입해, 1ha에 산림청이 권장하는 상록수종과 난대수종을 혼합해 다열·복층 식재 등 다기능 숲을 12월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2021년에는 10억 원을 들여 화순천 주변 1ha를 조성한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도시 숲은 일반 도심과 비교하면 평균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25.6%, 초미세먼지는 40.9% 낮다. 1ha의 숲은 대기 중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연간 168kg 데 효과가 있다.

도시 숲이 있는 지역은 한여름 평균 기온을 3~7℃ 낮추고, 습도는 9~23% 올려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한다. 

유명기 산림산업과장은 “숲과 나무는 도시 미관을 개선할 뿐 아니라 공기 청정기 역할을 한다”며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숲을 조성해 화순생물의약산업단지 생활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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