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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청춘들 신명의 무대 펼쳐진다

기사입력 2020.06.25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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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광주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 야외 너덜마당서‘나랩 스튜디오 라이브!’

    ‘국악콘텐츠제작소 나랩’ 공연사진.png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27일 오후 3시 야외 너덜마당에서 열리는 토요상설공연으로 청년신진국악팀 ‘국악콘텐츠제작소 나랩’을 초청해 ‘나랩 스튜디오 라이브!’ 무대를 연다.

    이날 공연은 우리에게 익숙한 민요부터 가요, 재즈, 애니메이션 주제곡 등 우리 가락으로 새롭게 편곡하여 젊은 국악인의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꾸민다. 

    첫 무대는 남도잡가 중 하나인 ‘새타령’을 재즈곡으로 편곡하여 화창한 여름날 즐겁게 지저귀는 여러 새들의 모습을 가야금병창의 선율로 멋들어지게 연출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가요(‘인연’,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민요(‘밀양아리랑’, ‘도라지타령’),아이들이 좋아하는 추억의 애니메이션 곡 메들리를 국악기로 연주하여 ‘국악콘텐츠제작소 나랩’만의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중간에는 시인 홍세태의 시조에 김현무 곡을 붙인 ‘술이 익어도’ 창작곡을 어쿠스틱 발라드풍으로 재해석하여 들려 줄 예정이며 끝으로 평화를 기원하는 ‘홀로아리랑’ 곡으로 훈훈한 분위기 속에 이날 공연을 마무리한다. 

    ‘국악콘텐츠제작소 나랩’은 우리나라 음악을 중심으로 클래식, 재즈, 대중가요, 세계음악 등 다양한 음악을 접목시켜 우리나라 음악의 대중화 및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또한 유튜브를 기반으로 다양하고 수준 높은 연주·교육 콘텐츠를 통해 우리음악의 아름다움을 전파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김현무(기획), 박한솔(가야금병창), 김단비(해금), 이다훈(드럼) 정관영(건반), 김하린(아쟁), 박희재(가야금)이 출연한다. 우천시에는 장소를 서석당으로 옮기며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입장 인원은 30명으로 제한한다. 

    한편 전통문화관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오는 7월까지 토요상설공연을 야외 너덜마당에서 진행한다.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이동하거나 줄을 설 때 최소 1m 이상 간격 유지 ▲입장시 관람객 증상 여부 확인 ▲공연장 내 마스크 착용 ▲간격 두고 좌석 배치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무료이며,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오는 7월 4일은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8호 가야금병창 보유자 황승옥’을 초청하여 깊이 있는 가야금선율과 우리소리의 ‘풍류 락’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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