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내부 청렴도 2년 연속 전국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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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광주 남구, 내부 청렴도 2년 연속 전국 꼴찌"

하주아 남구의원, 22일 열린 임시회 5분 자유발언서 밝혀 '충격'

“종합청렴도 전국 하위 20%에 속해 부끄럽고 창피하다”

하주아 의원, 5분 자유발언(20.5.22.).jpg
▲하주아 의원이 22일 열린 제26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남구청 청렴도와 관련된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광주 남구가 내부 청렴도에서 2년 연속 최하위인 5등급으로 전국 꼴찌의 불명예를 안았다는 지적이 나와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하주아 남구의원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남구청 청렴도가 전혀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점점 더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고 포문을 연 뒤 "남구가 내부 청렴도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평가 대상 총 69개 구청 중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아 이는 2년 연속 전국 꼴찌라는 성적표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적표는 광주광역시 5개 구청 중 꼴등으로 나타났으며, 동구청이 2등급으로 제일 높았고 광산구ㆍ북구ㆍ서구는 각각 3등급이었다.

국민권익위가 작년 12월 9일에 발표한 2019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광주 남구청의 종합청렴도가 5등급 중 4등급으로 나타나 재작년인 2018년도에 받은 3등급보다 되레 한 등급이 더 떨어진 상태이다. 

하주아 의원은 "결국 우리 남구청은 종합청렴도에 있어 전국 상위 20%가 아닌 하위 20%에 들어 이 얼마나 치욕스럽고, 부끄럽고, 창피한 일 아니냐"고 덧붙였다.

하주아 의원은 이날 열린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발언 마지막으로 “이제부터 바르고 깨끗한 남구로, 청렴도가 높은 남구를 만들어 봅시다”고 말하며, 그 방안으로 “▲첫째, 인사ㆍ공사계약ㆍ용역계약ㆍ물품구입 등에 있어 투명하고 공정하게 일처리를 하고 ▲둘째, 직원 상호간에 소통·공감·배려하며 ▲셋째, 민원인에게도 솔선수범하여 친절하고 상냥하게 응대할 것”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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