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사평면, 농촌 일손 돕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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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소식

화순 사평면, 농촌 일손 돕기 나서

최근 '코로나19'로 외국인 근로자 인력난 겪는 농가에 일손 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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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사평면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일손 돕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화순 지역도 전국 여느 농가와 마찬가지로 외국인 근로자 수급이 어려워 일손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사평면 직원 12명은 사평리에 있는 복숭아 농장을 방문해 과실 솎는 작업을 도왔다. 작업이 끝나고는 농가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기도 했다.

농장주 임봉탁(72) 씨는 “요즘 코로나19로 일손 구하기가 어려워 1000여 평 농장을 혼자 관리한다”며 “혼자 했으면 오랜 시간이 걸렸을 텐데 직원들이 도와줘 빨리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일손 돕기에 나서준 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밝혔다.

김용성 사평면장은 “일손 부족으로 시름하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어려움을 두루 살피고 일손 돕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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