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세량지 상춘객 맞을 채비 서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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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소식

화순 세량지 상춘객 맞을 채비 서둘러

온화한 기후로 벚꽃 등 주말께 활짝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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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세량지 가는길에 활짝핀 개나리.

  지난 2012년 미국 뉴스 전문채널 CNN이 '한국의 가볼만한 곳 50'에 선정된 화순 세량지의 봄 꽃들이 상춘객을 맞이하기 위해 분주하다.

봄꽃의 여왕 벚꽃이 엷은 꽃망울을 터뜨리기 직전인 25일 화순 세량지엔 개나리가 활짝 피어 손님들을 맨 먼저 맞이하고 있었으며, 작은 연못 분수도 시원스럽게 물줄기를 뿜어대고 있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유치원과 각급 학교가 아직 개학하지 않아 세량지에는 벌써부터 봄나들이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삼삼오오 즐겨 찾고 있는 듯하다.

요즘 평일엔 오전부터 주차장에 승용차가 즐비하고 정오를 지날 무렵부터 젊은 여인들을 비롯 어린이와 함께 온 부모들이 세량지 주변 탁 트인 경치에 답답함을 날리며, 벚꽃이 활짝 피기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보다 특별히 변모된 건 없으나 올해에도 다음달 중순 이후쯤 '세량지 물안개'를 앵글에 담기 위해 전국에서 사진작가들이 몰려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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