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곤 화순군수, 女복싱 임애지 선수 축하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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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곤 화순군수, 女복싱 임애지 선수 축하 격려

"한국 여자복싱 사상 최초 올림픽 출전권 획득 7만여 군민과 함께 축하"... 제2의 임애지 탄생 기대

군, 연간 3억여원 학교 체육 지원...  '전천후 스포츠 메카'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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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충곤 화순군수(왼쪽)가 한국여자복싱 사상 최초로 올림픽 티켓을 획득한 임애지 선수에게 축전을 보내 위로 격려했다.

 구충곤 화순군수가 한국 여자복싱 사상 최초로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임애지 선수에게 축하문자와 함께 그동안의 노고에 대해 위로 격려했다.

화순군은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8강에서 인도의 삭시 차우드하리를 물리치며 4강에 진출, 2020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임애지 선수에게 구충곤 군수가 7만여 군민과 함께 축하했다고 10일 밝혔다.

임애지는 이날 계속된 대회 4강전에서 일본선수에 아쉽게 져 동메달에 만족해야했다.

올림픽 본선 진출권은 예선 상위 4명에게 주어진다.

화순중-전남기술과학고를 나와 현재 한국체대 3학년에 재학 중인 임애지는 지칠줄 모르는 체력과 원투스트레이트가 일품이다. 고교.3학년이던 지난 2017년 11월 한국 복싱 사상 최초로 세계 여자유스 복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대한민국 복싱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임애지 선수가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제2, 제3의 임애지가 나올 수 있도록 학교 체육 지원과 제반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순군은 학교 체육 육성을 위해 관내 초·중·고교 운동부에 연간 3억여원을 지원하고 있다. 전통적 강세 종목인 배드민턴에 이어, 복싱과 펜싱 등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최근에는 겨울스포츠 스키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양하는 등 화순군이 '전천후 스포츠 메카'로 발돋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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