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나눔·연대정신, 대구에 도움의 손길 내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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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광주 나눔·연대정신, 대구에 도움의 손길 내밀어

광주여성단체협의회·어린이집연합회, 기금·물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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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민간단체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를 지원하기 위해 나눔과 연대의 정신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최근 광주여성단체협의회와 광주법인어린이집연합회가 잇따라 대구에 기금과 물품 지원을 했다고 9일 밝혔다.

광주여성단체협의회와 협의회 소속 합창단은 이날 대구여성단체협의회에 의료용 방호복 구입을 위한 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광주여성단체협의회와 대구여성단체협의회는 2014년부터 광주-대구 달빛동맹 여성단체 교류사업을 통해 우호를 다져왔다.

이번 기금 전달은 대구지역민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힘을 보태기 위해 추진됐으며, 특히 합창단원들은 십시일반으로 100만원을 모았다.

앞서 광주법인어린이집연합회는 법인어린이집 원장들이 직접 제작한 면 마스크 1000장을 지난 2일 대구법인어린이집연합회에 전달했다.

강영숙 시 여성가족국장 직무대리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대구를 응원하는 따뜻한 미담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사례가 광주, 대구 시민 모두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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