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수목원 자생버섯 사진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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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완도수목원 자생버섯 사진 전시

2020년 1월 말까지 46종…동결건조 표본 제작 등 활용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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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수목원은 조사를 통해 수집한 자생버섯 40개 과 74속 143종 가운데 노랑망태버섯 등 난대지역에 자생하는 46종의 야생 버섯 사진 전시회를 2020년 1월 말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완도수목원은 2014년부터 수목원의 자생버섯 조사를 시작해 달걀버섯 등 194종을 발견했다. 이 가운데 가는대남방그물버섯을 포함해 100종을 선별, 2016년 12월 ‘완도수목원의 자생버섯’ 책자를 발간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장마철을 전후로 계곡부를 중심으로 자생하는 버섯을 조사 및 채집한 결과 61개 과 123속 277종의 자생버섯을 찾았다. 이 가운데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46종의 버섯 사진을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전시하고 있다.

정문조 완도수목원장은 “버섯 사진 전시 외에도 채집된 자생버섯의 동결건조 표본을 제작해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수목원은 2019년 자생식물 사진전을 비롯해 동백꽃 사진전, 자생식물 표본, 식물 세밀화, 딱정벌레 표본 등 전시회를 통해 난대수목원으로서 학술적 가치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광주리포트 www.gj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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