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서 상위권에 들 정도로 훌륭했다" 광주시의 2011년 세계문화포럼(Universal Forum of Cultures)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세계문화포럼 조직위원회 조르디 올리베라스 사무총장은 14일 실사차 광주를 방문한 뒤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시의 제안서를 검토한 결과 경쟁 도시들과 비교할 때 상위권에 들 정도로 훌륭했다"고 평가했다.그는 이어 "광주시가 갑자기 유치를 신청한 면도 없지 않지만 국제 행사와 관련된 정보를 늦게 알 수도 있다"며 "그러나 준비 기간으로 볼 때 광주시가 제출한 서류는 완벽하...
경기 안산 소재 한성디지털대 연극영화과 겸임교수로 초빙 ▲ 탤런트 정한용씨 중견 탤런트 정한용(50)씨가 대학 강단에 선다. 4년제 사이버 대학인 경기도 안산시 소재 한성디지털대학교는 14일 탤런트 정한용씨를 연극영화과 겸임교수로 초빙, 오는 3월 새학기부터 방송연기론을 강의토록했다고 밝혔다. 대학측은 정씨의 중후한 연기력과 그 동안 문화예술에 쏟은 열정 등을 인정, 겸임교수로 초빙했으며 앞으로 온라인, 오프라인 수업을 통해 방송연기 실습을 지도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정씨는 요즘 KBS...
도청ㆍ전시컨벤션센터ㆍ가사문화권 등 시찰후 질의응답 광주시가 2011년 세계문화포럼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문화포럼 관계자들이 실사차 광주를 방문한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세계문화포럼 조직위원회 Jordi Oliveras 사무총장, Miguel Botella 부총장, 바르셀로나 국립자치대학 유석만 교수 등으로 구성된 현지 실사단이 오는 13일 광주를 방문한다.이들은 방문기간 세계문화포럼 유치를 신청한 광주의 문화적 배경, 역량과 의지,행사 기본구상의 적절성, 행사시설 확보 및 확충 계획, 자원 조달계획의 타당성 등을...
무거운 소재 속엔 코믹·냉소가… 명예훼손과 표현의 자유라는 거대 담론 사이에서 논란을 빚어낸 영화 ‘그때 그 사람들’이 드디어 일반 관객을 찾아간다. ‘눈물’ ‘처녀들의 저녁식사’ ‘바람난 가족’ 등에서 녹록치 않은 연출력과 세상에 대한 비딱한 시선을 토해냈던 작가주의 감독 임상수는 이번 영화에서도 “삶이란 원래 블랙코미디”라며 어깨에 힘을 뺐다. 한국 현대사의 아주 중요한 날로 기록될 1979년 10월26일 하룻밤의 이야기를 다룬 이 영화는 소재의 묵직함에 아랑곳없이 일단 가볍게 시작한다. 첫장면 김윤아의 내레이션 “박정희,...
오는 8일부터 3월 13일까지 시립민속발물관 등지서 개최 민족고유 명절인 설·대보름을 맞이해 민속공연, 전통문화체험, 민속놀이한마당 등 세시풍속을 되살리기 위한 다채롭고 풍성한 행사가 시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대표적인 행사를 살펴보면 광주시립민속박물관 광장에서 설 연휴기간 동안 (2.8~2.10)「설맞이 민속놀이 한마당」을 마련하여 널뛰기, 투호놀이, 윷놀이, 연날리기 등이 펼쳐지며, 국립광주박물 광장에서는 8일부터 10까지 윷놀이, 팽이치기, 널뛰기 등「설맞이 전통놀이 문화한마당」이 펼쳐지며, 이 기간 중 ‘국내외우수영화 ...
남부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강단에 선다“한국불교 깨달음에 치우쳐 베풂은 없었죠” 생로병사의 백팔번뇌를 떨친 스님이 그 생로병사의 한가운데로 파고드는 사회복지학 교수로 대학강단에 선다.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현고스님(55)은 이달말 서울 견지동 총무원 청사에서 짐을 싸서 광주 남부대학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직을 맡는다. 사회문제론, 사회복지 윤리와 철학 등 두세 과목을 맡을 것이라고 한다. “한국불교는 ‘깨달음의 역사’만 있고 ‘베풂의 역사’는 없어서 부끄러울 정도입니다. 특히 사회복지와 교육 분야는 다른 종교와 비교하면 ...
궁중생활 수기“부친께선 나라잃고 시름의 나날 …” 지난해부터 전주에 정착한 조선왕조의 마지막 황손인 이석(본명 이해석)씨가 자신이 태어났던 서울 사동궁(寺洞宮)과 아버지 의친왕(義親王)의 근엄했던 모습을 소개하는 글을 한 책자에 실었다. 이씨는 30일 전북도외국어자원봉사회가 발행한 ‘국경을 허무는 사람들’이라는 책자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과 궁궐생활,나라를 일본에 빼앗기고 날마다 괴로워 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소개했다. 그는 ‘내가 태어난 곳,사동궁을 그리...
‘2005동계워크숍’시 공무원교육원서 28ㆍ29일 양일간 개최 한국디자인학회 한국디자인학회 동계 워크숍이 광산구 소촌동 소재 광주시공무원교육원에서 전국 각 대학 디자인학부 교수 등 150여명 회원이 참가 한 가운데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개최된다. 시와 디자인학회는 이번 워크숍에 정기 학술 토론외에 “2005광주디자인비엔날레 홍보 등을 주제”로 한 토론의 場을 마련 해 “회원 소속 대학의 대대적인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참여 및 관람” 협조와 디자인비엔날레 기간에 “금년도 추계 디자인학회 광주 개최” 등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
26일 오전 복지관 체육관서 개소식 열려 ... 작은 음악회도 곁들여 '성황' 광주장애인복지관(관장 이대만) 문화센터 개소식이 26일 오전 11시 복지관 2층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엔 광주시의회 김순례 교육사회 위원장을 비롯 이상택 의원 및 문인 북구부구청장, 정병문 광주장애인총연합회장, 문상필 북구 장애인복지회 이사장 등 각계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작은 음악회도 곁들여 열린 이날 개소식은 장애인은 물론 일반인들에게까지 문화향수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
‘추문과 향연의 시대’에 관한 프레스코화 영화 ‘그때그사람들’(감독 임상수, 제작 MK픽처스)은 역사의 두 단면에 대한 정교한 스펙터클이다. 이 영화 속 어느 한 장면에서 카메라는 ‘남산 대공분실’로 표상되곤 하던 ‘권력의 은밀한 집행기관’을 파노라마처럼 훑어간다. 이곳에서는 용의자가 벌거벗기운채 심문을 당하고, 입을 잘못 놀렸다고 호통을 받으며, 물고문이 공공연히 자행된다. 카메라의 트래킹으로 만들어진 이 ‘고문의 스펙터클’이 한 권력이 생성되고 유지됐던 역사를 보여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