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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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방역수칙과 함께하는 문화체육행사 재개8월 아트피크닉·국악상설공연, 9월 프린지 페스티벌 등 개최 프로야구 4일, 프로축구 16일부터 전체 좌석 10% 입장 시, 철저한 방역예방 계획 수립·시행으로 안전한 행사로 개최 광주광역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전환에 따라 그동안 추진하지 못했던 문화체육행사를 행사 자체 위험도 사전평가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재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8월에 재개되는 야외행사는 중외공원과 풍암공원에서 진행되는 가족 문화예술 프로그램 ‘아트피크닉’과 전통문화관의 ‘주말상설공연’, 문화예술회관의 ‘국악상설공연’ 등이다. 9월에는 매주 토요일 아시아문화전당과 518민주광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광주 프린지 페스티벌’이 거리두기 등 예방지침을 준수 할 수 있는 행사로 진행되도록 준비 중에 있다. 개막 이후 무관중으로 운영됐던 프로야구는 4일부터, 프로축구는 16일부터 경기장 수용 규모의 10%를 상한선으로 제한해 관중을 입장한다. 시 주관행사, 민간지원 행사 등 모든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착용, 발열체크, 손소독제 비치, QR코드 입장 등 꼼꼼한 방역 예방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가 예상되는 ‘위드(with)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2020 문화예술 공연전시 온라인 예술극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온라인 예술극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주기 위한 사업으로 공연, 전시 실황을 해설이 있는 영상으로 제작해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서비스다. 공연예술 20개 팀과 시각예술 10개 팀을 공모로 선정하게 되는데 시민들의 문화예술 관람욕구를 해소하고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효과와 함께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환경에서 온라인을 통한 상영과 유통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사업이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지속적인 문화체육행사가 개최되기 위해서는 행사 주최자의 완벽한 방역체계 준비와 행사 참여자의 방역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며 “철저히 준비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문화체육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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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예술인촌' 3일부터 운영 재개근원 구철우 선생의 유작 사군자ㆍ글씨 등 30여점 선봬 운영재개 첫 날 군청 기획감사실 팀장 및 직원 방문 작품 감상 주 말ㆍ휴일도 운영... 매주 월요일만 휴무 근원 구철우 선생의 유작 특별전이 능주 만수리 소재 화순예술인촌에서 다시 진행됐다. 그동안 '코로나 19' 여파로 잠시 휴관중이었으나 방역준칙이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로 낮아져 3일부터 재개관에 들어간 것이다. 재재관 첫 날 화순군청 기획감사실 소속 팀장 및 직원들이 가장 먼저 화순예술인촌을 찾아 전시된 근원 구철우 선생 유작품들을 감상했다. 이들은 근원 구철우 선생의 흑매화와 기풍이 있는 글씨 그리고 '화순 8경'과 '특산품' 사진 등을 감상하며, 이 시대 마지막 예술선비 근원 구철우 선생의 삶의 궤적을 살핀 뒤 화순 출신임을 또는 화순군민 일원임을 되새겼다. 화순예술인촌은 주 말과 휴일에도 운영한다. 단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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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광주프린지페스티벌 공연작품 공모오는15일까지 접수... 장르 무관 거리예술 작품 선정 출연료·부대시설·기술 지원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은 지역 거리예술 기반 조성과 브랜드 축제 육성을 위한 ‘2020 광주프린지페스티벌’과 함께할 공연작품 공모를 오는 15일까지 진행한다. 올해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프린지페스티벌 ▲빛고을프린지투어 ▲광주국제거리예술축제로 구성된다. ‘프린지페스티벌’은 9월~11월 토요일 5‧18민주광장에서 8회, ‘빛고을프린지투어’는 9월~11월 금요일마다 광주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는 공연 8회, ‘광주국제거리예술축제’는 10월 중 3일간 5‧18민주광장에서 세계적 수준의 전문적인 거리예술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프린지페스티벌‧빛고을프린지투어’ 분야와 ‘광주국제거리예술축제’ 분야 등 2개로 나눠 진행하며 퍼포먼스·마임·음악·거리극·무용 등 장르에 상관없이 거리에서 시연 가능한 공연예술작품을 모집한다. ‘프린지페스티벌‧빛고을프린지투어’는 10~30분 내외로 구성된 거리공연 작품을 다수 선정하며, 특히 ‘광주국제거리예술축제’는 거리예술의 새로운 형식을 제시할 완성도 높은 전문적인 거리예술 작품을 10개 내외 선정할 계획이다. 공연작품 심의는 제출서류와 영상자료 등을 중심으로 작품의 예술성·작품성·실험성 등을 심사할 예정이며, 코로나 19로 인해 활동기회를 많이 잃은 지역 예술인들에게 우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공연 기술 및 운영 지원, 홍보, 공연료 등을 지원한다. 공모신청은 광주문화재단(www.gjcf.or.kr) 및 광주프린지페스티벌(http://fringefestival.kr/default/)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제출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오는 8월 15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문의 -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사무국 ☎062-2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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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윤상원 열사 뮤지컬로 만난다”8월3일부터 온라인 중계... 국내 뮤지컬 분야 내로라하는 제작진 참여 유튜브ㆍ페이스북 등에 공개 5.18민주화운동 시민군 대변인 윤상원 열사 이야기를 담은 노래극 <상원 : 지워지지 않는 기억>을 다음달 3일부터 온라인 중계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 ‘2020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기획프로그램 지원사업’ 선정으로 마련됐다. 광주시 광산구가 최초 제작·상영하는 이번 뮤지컬은, 섬세한 연출의 서재형, 인기몰이 중인 작가 한아름,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작곡가 황호준 등 대한민국 뮤지컬 분야 내로라하는 제작진이 참여해 일찍부터 기대를 모았다. 이렇듯 전국구 제작진들은 이번 공연에서 연기자들과, 시대의 들불이었던 청년이자 불의에 맞선 정의의 투사였던 윤 열사의 삶과 고뇌를 감동적인 연기와 노래로 보여준다. 광산구는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온라인 중계 방식으로만 상영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3일부터 매일 차례로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광산구 문화예술과(062-960-8833)에서 한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윤 열사의 생각과 활동이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로 표현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윤 열사의 정신을 기리는 예술 활동을 꾸준하게 지원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광산구는 이번 노래극 이외에도 5.18 40주년을 맞은 올해, 광산오월문화제, 열사 일대기 그림 제작 등 윤 열사 정신을 문화예술로 선양하는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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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 '정가(正歌)단 아리' 초청 공연오는 31일(금) 저녁 7시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 사전 예약 선착순 150명 모집 전통가곡ㆍ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성악곡들 무대에 올려 진도군 임회면 소재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31일 저녁 7시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금요국악공감 <정가 현재와 만나다 시리즈 Ⅳ> '정가단 아리' 초청 공연을 실시한다. 이번 금요국악공감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정가단 아리’(단장 고상미)로 한국의 전통성악인 정가(正歌)를 바탕으로 다양한 창작곡을 노래하는 합창단이다. 2013년 KBS 창작동요제 ‘거문고’로 대상을 수상하면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어린이 정가단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초등학생과 중, 고등, 대학생까지 주니어 합창단으로 확장되었으며, 한국의 아름다운 소리를 대중화하고, 더불어 세계인류와 소통하기 위하여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통 가곡인 <평롱>, <우락>, <편수대엽>부터 영화음악 ‘리베르 탱고’, ‘라이언 킹’, ‘알라딘’ (A Whole New World) 까지 다양한 장르의 성악곡들이 무대에 오른다. 국립남도국악원은 “코로나19 재 확산 위험을 대비하여 발열감지 카메라 설치하고 공연 전 발열 체크, 전 관람객 마스크 착용, 객석 띄어 앉기 등 공연 관람 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국악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금요국악공감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객석 거리두기 운영을 위해 사전 예약으로 선착순 150명을 모집한다. 공연 시작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여 관람객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jindo.gugak.go.kr) 혹은 전화 061-540-4033 장악과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면 무관중 공연으로 전환하고 온라인 중계로 송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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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 2020 굿음악축제 온라인 개최7월17일(금)ㆍ18일(토) '풍어제' 주제... 유튜브 채널 통해 실시간 송출 남해안 및 서해안 풍어제 공연과 학술회의도 진행 진도군 임회면에 위치한 국립남도국악원은 7월 17일과 18일 2020 굿음악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굿음악축제는 '풍어제'를 주제로 공연과 학술회의로 진행된다. 매년 굿음악축제 행사 시 숙박 체험객을 모집하여 굿음악 체험과 문화탐방 등을 운영하였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국립남도국악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송출된다. 초청공연으로 17일(금) 오후 7시에는 남해안별신굿(국가무형문화재 제82-4호) 공연이 펼쳐지며, 18일(토) 오후 3시에는 서해안배연신굿(국가무형문화재 제82-2호)공연이 펼쳐진다. 남해안별신굿은 경상남도 통영 및 거제를 중심으로 남해안 인근 지역에서 연행하는 축제로 세습무가(巫家)들이 주도하는 마을굿이다. 1987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후 예능보유자 정영만을 비롯 마을주민과 보존회원들이 공동체문화를 지속적으로 전승하고 있다. 서해안배연신굿은 마을의 평안과 풍어를 기원하는 굿으로 황해도 해주와 옹진, 연평도 지방의 마을에서 해마다 행해졌다. 1985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현재는 인천의 소래포구를 중심으로 매년 풍어제로서 개최되고 있다. 학술회의는 17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와 18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포용적 예술로서의 풍어제”를 주제로 총 6건의 굿 관련 학자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개최된다. 자세한 행사 일정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s://jindo.gugak.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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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 공개모집오는 27일까지 접수... 서류ㆍ심층면접ㆍ시의회 청문 거쳐 9월 중 최종 결정 광주시 문화정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광주문화재단이 제4대 대표이사를 공개모집한다. 광주문화재단은 1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대표이사 공개모집 공고를 게시하고 새로운 대표이사 선임절차에 들어갔다. 이번 대표이사 공모 및 임명은 별도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서류심사, 면접심사가 이루어지며 시의회 인사청문, 시장의 임명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 특히, 면접심사는 응시자가 제출한 서류를 참고하여 자기발표(PT) 등 심층면접이 진행된다. 임원추천위원회에서는 최종 2배수 이상을 임용후보자로 재단 이사회에 추천하고, 이사회는 2배수로 압축해 광주광역시장에게 추천한다. 임용후보자 중 시장이 내정한 1인을 시의회 청문을 거친 뒤 시장이 임명한다.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재단의 재정과 사무를 총괄하며 소속 직원을 지휘·감독한다. 응시 자격기준은 ▲문화재단 사업 및 관련 전문지식과 경험, 조직관리 능력, 기금확보 능력 ▲시민의 문화 활동 확대를 위한 방향으로 조직을 이끌 능력 ▲문화재단 설립 취지와 역할을 이해하고 이를 현실화 시킬 능력 ▲정부, 의회, 문화예술기관ㆍ단체 등과 소통 능력 중 하나 이상의 자격기준을 갖춰야 하고 학력이나 연령 제한은 없다. 대표이사 임기는 3년이다.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gjcf.or.kr)와 광주광역시 홈페이지(www.gwangju.go.kr)에서 필요서류를 내려 받아 오는 21일부터 27일(공휴일 제외)까지 방문접수 또는 우편접수 하면 된다. 서류심사 합격자는 오는 8월 4일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 발표하고 면접심사는 8월 10일로 예정돼 있다. 문의. 광주문화재단 경영지원팀 062-670-7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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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담빛예술창고 신관 개관展80점에 이르는 다양한 융복합 작품 신구관 전시실 내외에 설치 오는 10일(금)부터 10월4일까지 진행... 전국 공모 통해 총 14명 선정 (재)담양군문화재단 담빛예술창고(관장 장현우)는 2020년 신관 개관전 'ART-HYBRID' 展을 오는 10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한다. 참여작가로는 김두원, 김혜경, 구인성, 박석, 박안식, 박현지, 박현진, 양문기, 이송준, 이시영, 이철규, 정맹용(팀), 조대원, 허이나 등이다. 한국 문명에서 새로운 방식과 적응을 요구하는 자연스러운 사건으로 인류는 방황 혹은 진실 속에서 신음하고 있다. 팬데믹 상황이 미래를 함께해야 할 문명 잔재의 일부로 적응될 때, 이 혼란스러운 상황을 어떤 방식으로 대처하고 극복할 것인지 고민이 깊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멈춤 없던 문명에 다음을 준비하는 여러 상황이 변화할 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 예술은 어떤 새로운 아이디어를 짜내어 인류와 문명에 질문을 던질 수 있을 것인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무거운 책임도 함께한다. 담빛예술창고는 새로운 모습의 변화를 꿈꾸고 있다. 사람에 집중하고 실용성을 강조하는 리더십에서 출발한 지자체의 모습이 현재 담양군의 성장 동력이다. 2015년 9월 첫 개관했던 담빛예술창고는 ‘담양 세계 대나무박람회’와 함께 성공적인 지속 운영 사례를 만들었다. 연인원 15만 이상이 방문하는 문화 공간으로서 연간 공연 전시를 새롭게 기획하여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번에 신관 개관과 함께 마련한 'ART-HYBRID' 전은 전국 공모를 통해 총 14명(팀)을 엄격히 선정했다. 이번 개관전이 갖는 의미 또한 다변화 시대에 새로운 문화와 조우할 모든 이의 관심을 위한 시도라 할 수 있다. 더불어 공간 해석과 담빛 기획에 부합된 약 80점에 이르는 다양한 융복합 작품이 신구관 전시실 내외에 설치돼 관람객을 기다린다. 신관 개막식 행사는 9월 중으로 예정하고 있으며, 7월 10일 담빛예술창고에서 별도 개막 행사 없이 오후 4시부터 프리 오프닝으로 시작해 87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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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 정기공연 실시오는 7월3일(금) 오후 7시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 화악! 깨끗허게~ 확청(廓淸) 진도에 위치한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7월 3일(금) 오후 7시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 정기공연 “확청(廓淸)”을 실시한다. 확청(廓淸)은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국가재난상황을 맞아 역신과 역병을 이겨낸 조상들의 지혜와 의지가 담긴 음악을 바탕으로 제작된 공연이다. 과거 우리 조상들은 전염병이나 액운을 적대시하고 맞서 싸우기보다는 “손님”이라고 높여 부르고 잘 달래어 보내는 미덕이 있었다.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 정기공연에서도 그러한 조상들의 지혜를 바탕으로 기쁨과 슬픔, 힘듦과 어려움을 예술에 담아 승화시키고자 한다. 국태민안(國泰民安)을 이루다. 역신(疫神)과 역병(疫病)을 물리치고 새로운 공존의 시대를 열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태평성대를 꿈꾸는 <연흥무>를 시작으로, 역신과 역병을 물리치고 평온을 기원하는 <처용무>, 조선시대 가장 위협적인 전염병이었던 천연두의 발병원인과 퇴치 과정을 통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염원을 담아 새롭게 작창한 <마마역병가>, 애도하며 해원을 기원하는 <살풀이, 길닦음, 풍물굿과 소고춤>, 마지막 <대취타 <무령지곡>을 통해 새로운 공존의 시대를 꿈꾸는 내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정기공연에는 지난 3월에 취임한 국립남도국악원 심인택 예술감독의 첫 작품으로, 연출 및 구성에 남동훈 연출가, 판소리 작창에 유하영(국립남도국악원 성악단 악장), 코로나19 및 역병에 대한 의료자문으로는 양한모 이비인후과 원장이 함께 해주었다. 국립남도국악원은 “코로나19 재 확산 위험을 대비하여 발열감지 카메라 설치하고 공연 전 발열 체크, 전 관람객 마스크 착용, 객석 띄어 앉기 등 공연 관람 시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국악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객석 거리두기 운영을 위해 사전 예약으로 선착순 160명을 모집한다. 공연 시작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여 관람객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jindo.gugak.go.kr) 혹은 전화 061-540-4033, 4036 장악과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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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즘 묻는 옴니버스 연극 ‘인간의 무늬’7월2~4일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상주단체 푸른연극마을 창작초연 프랑스 소설가 로맹가리의 단편 ‘어떤 휴머니스트’ 등 3개 작품 각색·극화 오성완 대표 연출ㆍ최창우ㆍ오새희ㆍ김용희 등 출연 극단 푸른연극마을(대표 오성완)이 올해 두 번째 창작 초연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상주단체인 푸른연극마을은 오는 7월 2일~4일(목,금 오후 7시 30분/토 오후 5시)에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인간의 무늬’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프랑스의 유명한 소설가 로맹 가리가 인간과 휴머니즘에 대하여 질문하는 세 편의 단편소설 ‘어떤 휴머니스트’, ‘지상의 주민들’, ‘벽’을 각색·극화하여 엮어낸 옴니버스 연극이다. 연극 ‘인간의 무늬’는 서구 문명을 이루고 있는 휴머니즘의 가장 어두운 부분을 건드리고 있는 충격적인 결말이 일품인 ‘어떤 휴머니스트’, 전쟁과 폭력으로 인간성을 파괴하는 암담한 현실의 반전을 기대하는 ‘지상의 주민들’,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외로움과 고독에 울부짖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마는 젊은 남녀를 다룬 ‘벽’에 대한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려낸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방향성을 잃어버린 인류에 던져진 ‘인간성’의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고전이 가지는 인문학적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다. 이날 공연은 오성완 대표가 연출을 맡고 최창우, 오새희, 김용희 등이 출연한다. 한편, 광주문화재단(빛고을시민문화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지침 준수에 따라 공연장 출입 시 발열 등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마스크 미착용 시 관람이 제한될 수 있다. 입장료 전석 무료. 선착순 50명(전화 예약). 문의는 062-226-2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