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당국→팔레스타인 권위?한반도 안보→한반도 보안? 13일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열린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과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의 공동 기자회견장에서는 이런 생뚱맞은 한국어들이 난무했다. 라이스 장관의 말을 한국어로 순차통역한 통역사가 수준 이하의 솜씨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당국’으로 번역해야 하는 ‘authtorities’를 이 통역사는 ‘권위’라고 통역해 ‘팔레스타인 권위가…’라는 전혀 엉뚱한 의미를 제조해냈다. 또 외교용어로 ‘안보’라고 번역해야 하는 ‘security’를 ‘보안’이라고 통역하는...
토익시험 변경의 최대 피해자는 한국? 미국 교육평가원(ETS) 시행 영어능력평가인 토익(TOEIC) 시험이 듣기와 읽기의 지문이 길어진다. 사진묘사 문항이 줄어들고 틀린 문장을 고치는 문항은 사라지는 새 형태로 바뀐다. ETS는 이 같이 새로 개정된 형태의 토익을 내년 5월 정기시험부터 한국과 일본에서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ETS에 따르면 다양한 표준영어를 반영하기 위해 미국 뿐 아니라 영국,캐나다,호주 뉴질랜드등의 액센트를 포함했으며 사진묘사 문항을 대폭 줄이고 읽기 영역에 2개의 지문을 읽고 문제를 푸는 새 유형을 도...
순천 송광면 승남중서 3일째 여장 '쓰나미의 귀재' 윤창륙 학생처장이 인솔하고 있는 조선대 국토대장정단이 광주출발 3일째 행군을 마치고 순천 송광면 승남중(교장 윤경복)에 여장을 풀었다. 이날 오후 6시께 승남중 운동장에 도착한 국토대장정단은 마침 위로 격려차 방문한 신인현 교수평의회 의장으로 부터 격려말을 경청한 뒤 천연잔디가 깔려 있는 운동장에 텐트를 치고 꿀맛 같은 휴식에 들어갔다. 신 의장은 격려말에서 "단장인 윤창륙 학생처장의 나이가 50대임에도 불구하고 여러분과 똑같이 행군하고 있다며, 여러분들도 자랑스런 조선대학...
12일 신양파크호텔서…초ㆍ중 교감 등 100여명 참석서울 강서교육청 PC 김주미씨 초청 특강 호응 커 광주 동부교육청(교육장 안순일)이 12일 교육복지 인프라구축을 위한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날 오전 10시 동구에 위치한 신양파크호텔에서 열린 워크샵에는 동부교육청 관내 초ㆍ중학교 교감 및 교육청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 복지정책 구현에 대한 다각도의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는 안순일 교육장의 인사말에 이어 동부교육청 홍보 영상물 방영, 외부 인사 초청 특강, 여름방학 안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교육복지 인프라 ...
황영성 교수ㆍ박일재 학장 교류 체결차 14일 독일 방문 조선대학교가 독일 베를린 예술대와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의향서를 체결한다. 조선대 박일재 미술대학장과 미술학부 황영성 교수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오는 14-17일까지 독일 베를린 예술대를 방문, 상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조선대는 베를린예술대를 유럽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인적교류와 공동 연구 등을 추진하는 한편 통독이후 유럽공동체 내 핵심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베를린의 문화정책과 인프라를 광주문화수도 구상에 접합시키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309년의 전통을...
2002년이후 재임용 탈락자 한명도 없어외부에 폐쇄적…10명중 4명꼴 본교출신 ‘대학 편제 정원 대비 전임교수 확보율 57.2%, 교수 1인당 학생수 33.9명(OECD 회원국 고등교육기관 교수 1인당 평균 학생 수의 2배, 중국과 일본의 2.7배), 남녀 교수 비율 7대1, 교수 10명 중 4명은 본교 출신.’ 우리나라 대학의 부끄러운 현주소다. 특히 국립대는 학문 간 ‘근친상간’이라는 본교 출신 교수 임용 비율이 높고 외국인 교수 채용을 꺼리는 등 모든 면에서 사립대보다 폐쇄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분석 결...
전임교원 작년 5만404명… 57% 불과1인당 학생수 34명… OECD 평균 2배남녀비율 7대1… 성비 불균형도 극심 우리나라 대학은 시간강사 의존율과 본교 출신 교수 임용률이 여전히 높고, 극심한 교수 성비 불균형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대학교육의 질을 높이고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 대학교수 1인당 학생 수를 기준으로 대학교수의 충원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이 같은 사실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회장 박영식 광운대 총장)가 2001∼04년 4년간 국·공립, 사립대학에서 ...
전남ㆍ제주 일대 ‘도보 강행군’… 15박16일간 남녀학생 51명 출정 '쓰나미의 귀재' 윤창륙 학생처장 인솔 '큰 나래' '젊음의 이름으로! 우리 모두의 도전으로!' 조선대는 11일 전남과 제주를 도보로 행군하는‘2005 제2회 국토대장정’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9시 본부 건물 앞에서 고사 및 출정식을 갖고 출항의 고동 소리를 울린 국토대장정단은 오는 26일까지 15박16일 동안 강행군을 펼친다. '쓰나미의 귀재' 윤창륙 학생처장을 단장으로한 국토대장정단은 남학생 29명, 여학생 22명 등 모두 52명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노대통령의 책 언급과 영향… 500부 찍었다 순식간에 3쇄 “학술전문서적이라 500부밖에 안 찍었는데 이미 다 팔렸다. 주 문이 폭주해 일단 1000부를 새로 찍고 있는 중이고 3쇄도 찍어야 할 것 같다.” ‘한국의 정치개혁과 민주주의(강원택 교수)’를 출간한 ‘인간 사랑’ 출판사는 9일 말그대로 축제분위기다. 정치학과 교수나 대학원생 정도를 겨냥해 최소량만 출간했던 책이 노무현 대통령 의 말 한마디에 그야말로 대박이 났기 때문. 노무현 대통령이 지 난 5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린 글이 이 책과 연관이 있다는 것 이알려지면서 출...
문화콘텐츠학·문학영상학과 … IT세대 맞춰 대변신 고리타분한 이미지 벗고 뉴미디어 과목 강의 "영화·게임 배운다" ‘영상문화이론’, ‘방송극본론’, ‘편집디자인 실기론’, ‘문학과 대중문화’, ‘언어와 매스미디어’…. 어떤 학과의 강의 제목일까? 연극영화? 신문방송? 아니다. 모두 국문과의 전공 과목들이다. 국문과가 대변신하고 있다. 영화·출판·방송·미디어를 넘나드는 강의들이 국문학 전공으로 개설되고 ‘콘텐츠’와 ‘미디어’ ‘디지털’이란 말이 들어가도록 아예 학과 이름을 바꾸는 대학이 늘고 있다. 영화와 게임, 인터넷, 휴대...